네팔과 중국 접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29일 기준 네팔과 중국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63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팔 바그마티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이 아직 연락두절 상태여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 9명은 어떤 상황인가?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인원입니다.
홍수 발생 이후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구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와 경찰청, 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헬기와 드론 수색 시작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현지 대응팀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와 드론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 고지대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고 네팔 군 당국의 헬기 운항 허가 문제도 있어 수색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 대응팀도 현지 활동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현지 정부와 구조당국을 상대로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이 직접 헬기를 운용하기는 어려운 만큼 네팔 군과 현지 구조기관의 협조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현지 당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이 외국 구조 지원을 일부 허용
네팔 정부는 처음에는 외국 수색·구조팀의 직접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일부 방침을 바꿨습니다.
현재는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구조 작업과 DNA 검사, 법의학 조사 등 특정 분야에 한해 외국 전문가의 지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전문 인력이 구조와 신원 확인 작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이번 홍수는 지난 8월 26일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8월 29일 기준 네팔에서는 62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도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양국 전체 사망자는 633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 역시 네팔과 중국을 합쳐 3천 명에 육박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큰 홍수가 발생했을까?
현지 당국과 전문가들은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진 것이 이번 재해의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너진 빙하와 암석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졌고, 대규모 홍수와 토석류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에는 지진이 원인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후 미국 지질조사국은 해당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수정했습니다.
도로와 교량도 크게 파손
홍수 피해 지역에서는 도로와 교량이 대규모로 파손돼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마을은 외부와 연결되는 도로가 끊기면서 사실상 고립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구조대가 육로로 접근하지 못하고 헬기와 드론 등에 의존해야 하는 지역도 많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수색이 가장 큰 관심
국내에서는 무엇보다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구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됐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현지 대응팀과 네팔 당국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과 현장 접근 여건에 따라 수색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외교부와 현지 당국의 추가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해 규모와 구조 상황은 계속 바뀌고 있어 이후 새로운 구조 소식이나 한국인 실종자 관련 발표가 나올 경우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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