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셀프계산대도 AI 시대, 결제 누락까지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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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셀프계산대에도 인공지능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AI 카메라를 이용해 셀프계산대의 결제 누락을 감지하는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직접 계산하는 셀프계산대를 넘어, AI가 고객의 결제 과정을 확인하고 실수로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까지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AI 셀프계산대는 어떻게 작동할까?

새로운 시스템에는 초소형 AI 카메라가 사용됩니다.

고객이 셀프계산대에서 상품을 계산하는 과정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계산대를 떠나려고 하면 이를 감지합니다.

이때 화면에 결제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안내 메시지가 표시되고 고객이 다시 정상적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존 셀프계산대에 초소형 AI 카메라 한 대를 추가하는 방식이라 기존 장비를 완전히 교체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왜 이런 기술이 필요할까?

셀프계산대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이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편리하지만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계산하다 보면 상품 하나를 빠뜨리거나 결제 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는 등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더라도 이런 결제 누락이 반복되면 점포 입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I 카메라는 이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객의 실수를 줄이고 점포 운영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CCTV와는 무엇이 다를까?

일반 CCTV는 매장의 상황을 촬영하고 영상을 저장하는 역할이 중심입니다.

반면 AI 카메라는 촬영한 화면을 AI가 분석해 특정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계산대를 떠나는지, 결제 과정이 완료됐는지 등을 분석해 필요한 상황에서 바로 안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기록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가 상황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

BGF리테일과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9월부터 여러 CU 매장에서 이 기술을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매장에서 결제 누락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고객과 점포 운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등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모든 CU 매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우선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하는 단계입니다.

편의점에서도 AI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

AI는 이제 ChatGPT처럼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에만 사용되는 기술이 아닙니다.

매장에서는 고객 행동 분석, 상품 관리, 재고 확인, 무인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은 하루에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상품 종류도 많기 때문에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기술과 궁합이 좋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는 상품 재고를 자동으로 확인하거나 부족한 상품을 알려주고 매장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더 다양한 업무에 AI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 AI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AI라고 하면 먼 미래의 기술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 자동차, 은행 업무는 물론 편의점 계산대까지 AI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CU의 AI 셀프계산대 역시 AI가 우리 생활 속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마트나 편의점의 셀프계산대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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